


원로 예술가들의 창작 에너지와 예술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부산미술원로작가회는 12~16일 부산 수영구 금련산역갤러리(부산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내)에서 제3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원로작가 41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부산미술원로작가회는 2023년 부산(8월 22~27일 금련산역 갤러리)과 서울(8월 30일~9월 4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4층 부산갤러리)에서 각각 창립전을 갖고 출범했다. 지난해는 제2회 정기 발표전(7월 2~7일 금련산역갤러리)을 가졌고,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부산미술원로작가회는 35년 이상 화업을 이어 온 지역의 75세 이상 원로가 대상이고, 8월 현재 41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강선보 권달술 권용호 김기남 김동영 김문수 김부웅 김상수 김성균 김수길 김용달 김형득 민병일 박대련 배형동 변재인 송대호 송승호 송영명 여흥부 원현욱 윤종철 이강윤 이기주 이길성 이상순 이성재 이양우 이중렬 이충길 장상만 장행자 정수경 정태영 조규철 조대무 조병래 차동수 최석규 최추자 황종환이다.
부산미술원로작가회 송영명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35년 이상 부산의 미술 문화를 꽃 피워 온 지역 원로작가들의 숭고함이 깃든 전시”라며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라도 대중과의 소통과 공유 없는 작품은 땅속에 묻힌 보물과 같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의 070-4157-8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