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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악인의 현주소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연주, 창작, 지휘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국악인을 조명하는 무대 마련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정기연주회 마지막 순서를 담당하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사물놀이). 부산문화회관 제공
정기연주회 마지막 순서를 담당하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사물놀이). 부산문화회관 제공
정기연주회에서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인 해금 연주자 최유리. 부산문화회관 제공
정기연주회에서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인 해금 연주자 최유리.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청년’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젊은 국악인들의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237회 정기연주회: 부산, 청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년’​을 주제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창작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무대다. 연주와 창작, 지휘 등 국악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만드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연을 이끄는 이동훈 예술감독은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과 문화체육관광부 ASIA전통오케스트라 부지휘자를 거쳐 영동군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국내 주요 국악관현악단에서 200여 회의 지휘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공연의 첫 무대는 국악창작프로젝트 선정작인 국악관현악 초연작 ‘비몰이바람’으로 시작한다. 청년 지휘자 허보리의 지휘와 청년 작곡가 서지원의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비를 기다리는 간절한 염원과 폭풍 전의 긴장감을 역동적인 국악관현악의 선율과 울림으로 표현한다.

이어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에서는 해금 연주자 최유리가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연주를 선보인다. 해금 특유의 깊은 음색과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울림이 어우러져 전통 현악기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소리 조아라는 ‘사랑가’, ‘갈까보다’, ‘어사출도’ 등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선보인다.

양금 연주자 최지아는 위촉 초연작 ‘양금등록초본’을 통해 전통 양금에서 현대 개량 양금으로 이어지는 악기의 변화와 역사를 음악으로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은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협연하는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가 장식한다.

풍성한 무대로 관객들은 지역 국악계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의 가능성과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나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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