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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이어진 일본군위안부 위령제

30일 열리는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한마당에서 펼쳐질 불보살춤. 민족미학연구소 제공
30일 열리는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한마당에서 펼쳐질 불보살춤. 민족미학연구소 제공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한마당 출연자인 안혜경. 민족미학연구소 제공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한마당 출연자인 안혜경. 민족미학연구소 제공


올해 광복을 맞이한 지 81주년이 되었지만,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된 이 땅의 여성에 대한 일본 당국의 진정한 사과는 여전히 없다. 역사의 증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다섯 명만 남았다. 시간은 가해자의 편인 듯 속절없이 지나간다. 역사의 증인이 죽어 없어지길 기다리는 듯하다.

한을 풀지 못한 채 죽은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하는 행사가 벌써 33년째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의 민족미학연구소가 1993년 5월 해운대 백사장에서 처음 시작한 ‘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이 현재는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한마당’이라는 이름의 문화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군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참담한 역사를 확인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전쟁과 여성 폭력, 여성 인권의 인류적 과제를 함께 제기해 일본당국의 진정한 사죄를 통한 민족 간의 화해와 아시아의 새로운 인권연대를 제안한다.

올해 행사는 30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황련사 (부산 수영구 수영로 497번 나길 25)에서 열린다. 낮 1시까지는 일본군위안부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가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공연 마당으로 준비했다. 강경희, 이노연, 김주홍과 노름마치예술단, 안혜경, 방영식, 정기정, 창작탈춤패 지기금지, 수주탈춤패, 천기호,조현모,박준식,서성준,김동수 등 춤꾼과 노래꾼, 악사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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