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PLUS

M E N U

펀부산로고

펀부산

역대 최다 몰렸다… '세계 무대 등용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마감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 중국의 차오원 러.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 중국의 차오원 러.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콩쿠르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을 세우며 마감했다. 매년 국제적 권위가 가파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에 대한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최근 참가자 지원을 마감한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 총 21개국 215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 수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성장은 매년 꾸준히 다져온 국제적 신뢰도와 무관하지 않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공인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그리스, 뉴질랜드, 대만, 독일, 러시아, 미국, 베트남,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일본, 조르지아, 중국, 체코, 카자흐스탄, 캐나다, 크로아티아, 프랑스, 대한민국, 헝가리, 호주 등 21개국의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어 뜨거운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자연스럽고도 뜨거운 관심은 올해 우승자를 향하고 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그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거장과 스타 연주자들을 배출해 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2009 리즈 콩쿠르 우승자 소피아 굴리악(2008년 입상),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다솔(2005년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윤홍천(2008년 입상), 그리고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임윤찬(2019년 입상) 등이 이 무대를 거쳐 갔다.

이 뿐만 아니라 피아노 부문 직전 대회인 2023년 우승자 정규빈을 비롯해 김송현, 선율, 자루이 청, 미소라 오자키 등 국내외 신예들이 본 콩쿠르를 발판 삼아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약 중이다.

이번 대회 본선 진출자는 오는 28일 콩쿠르 및 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본격적인 경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펼쳐진다. 1차 및 2차 본선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망의 결선은 11월 7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결선 관람 티켓은 지난 5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와 놀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 중이다.

결선 진출자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품격 있는 협연 무대를 선보이게 되며, 이를 통해 최종 1위부터 4위까지의 수상자가 가려진다.

생전 윤이상 선생 모습. 연합뉴스
생전 윤이상 선생 모습. 연합뉴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고 차세대 음악가 발굴하고 육성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7400만 원이며, 치열한 경쟁을 뚫은 입상자들은 오는 11월 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영예의 ‘입상자 콘서트’ 무대에 올라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