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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끝낸 비팜(BPAM), 비상 준비 끝났다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엄빌리컬 브라더스의 '더 디스트렉션' 라이브 코미디 쇼. 비팜 제공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엄빌리컬 브라더스의 '더 디스트렉션' 라이브 코미디 쇼. 비팜 제공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모던테이블의 무용 작품 '메디타'. 비팜 제공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모던테이블의 무용 작품 '메디타'. 비팜 제공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비팜 거리 공연. 비팜 제공
올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비팜 거리 공연. 비팜 제공


올해 4회를 맞는 ‘2026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BPAM, 이하 비팜)이 새 단장을 끝내고, 세계로 뻗어나간다.

2023년 첫발을 내디딘 비팜은 지역 공연예술 작품의 국내외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이 즐기는 축제형 마켓으로 성장했다. 2025년 말 비팜을 주최하는 부산문화재단은 처음으로 1~3회까지 행사 성과를 돌아보며 비팜의 성과를 키울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회의를 열었다.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이후 4개월 동안 조직 개편을 비롯해 감독제 개편, 지역의 공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설립 등 구체적인 변화를 완성했다.

먼저 비팜을 전담하는 예술유통지원단을 신설했다. 공연예술과 기획 전문가인 박승환 단장을 중심으로 국제 교류, 기획, 아카데미, 축제 분야의 전문 직원들이 맡아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지원단은 해외 현지 쇼케이스 유통 지원, 공연예술 아카데미, 부산거리예술축제 등 관련 사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비팜 성공의 핵심은 좋은 작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것이기에 기존 감독과 프로그래머 체제도 새롭게 구성했다. 작품 선정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 감독 1인과 장르별 전문위원 8인으로 구성된 9인 전문 위원회가 발족했다. 지난 1월 국내외 전문가 26인을 통해 두 차례 선정위원회를 거쳐 적임자를 선정했으며, 스타급 전문위원들을 대거 섭외한 것도 올해 비팜에서 기대되는 점이다.

예술 감독으로 이미 국내외 공연 시장에서 인정받은 김형준 그루잠 프로덕션 대표가 위촉됐다. 김 대표는 융복합 공연 ‘스냅’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 미국 뉴욕 뉴빅토리 극장 공연 등 유명한 페스티벌과 무대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다. 김 감독의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비팜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연극분야 양정웅·오세준, 무용 신은주·이정윤, 음악 계명국·계성원, 다원 김성희·윤종연 등 국내외 공연 현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전문 위원회는 단순 자문을 넘어 공식 초청작 선정부터 해외 델리게이트 매칭, 예술가와 작품의 실질적 유통을 견인하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첫 전략회의를 통해 플랫폼 기능 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 장르별 특성화 프로그램 구축 등을 올해의 핵심 과제로 확정했다. 또한 국내 쇼케이스 선정 방식을 공모제로 개편하여 마켓의 투명성과 예술적 변별력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예술 감독, 전문위원 외에도 해외 컨설턴트 체제를 도입해 해외 공연 예술의 동향과 국제 교류 확산 방안을 마련해 비팜의 국제적인 연계를 돕게 된다.

지역의 공연예술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공연예술 아카데미’도 시작한다. 공연예술 매개자 양성을 목표로 한 정규 교육 프로그램, 해외 공연예술 마켓 진출 정보 공유와 종사자 간 네트워킹 등 현장 실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 지역에 부산콘서트홀, 낙동아트홀 등이 개관했지만, 정작 지역에서 공연예술 분야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비팜의 아카데미가 실제 공연 현장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청년들의 예술 분야 취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곳으로 분리됐던 공연장을 올해 해운대 지역으로 모은 것도 특징이다. 동서대 소향아트홀과 실험 극장,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열리며 거리예술축제도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려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가 한층 늘어났다.

비팜은 공연의 유통과 쇼케이스 공연 등 축제형 공연 유통 마켓을 지향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해 일본 중국 공연마켓과는 다른 부산다움을 살린 행사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B(부산)-컬처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조직과 혁신 체계로 부산이 세계 공연 예술가들이 가장 선망하는 공연 유통 메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비팜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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